[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이달부터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12만 원(분기 3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제정된 ‘구리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에 따른 시책으로, 시는 앞서 지난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에 지역 내 농협을 통해 대상 어르신에 대한 카드 발급을 시행했다.
1만 25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신청했으며 카드 발급을 완료한 어르신은 편의점 또는 농협 ATM를 이용해 현금을 선충전 후 시를 경유하는 83개의 버스노선(시내버스, 마을버스, 관외 버스)을 이용하면 매 분기 마지막 날에 카드에 연결된 농협 계좌로 사용 금액이 현금으로 입금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마음껏 다니시며 더 많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리시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 복지정책 추진에 더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