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4월 말부터 6월까지 관내 이용업·미용업 대상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한다.
안양시는 지난해 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신고된 이용업 142곳, 미용업 1933곳 등 총 2075곳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민간인인 명예 공중위생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반이 각 업소를 방문해 평가표에 따라 위생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점수에 따라 최우수업소(녹색 등급), 우수업소(황색 등급), 일반업소(백색 등급) 등 3단계 등급이 부여된다.
안양시는 업소별 위생등급표를 배부할 계획이며, 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등급표를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위생 지도점검과 함께 자율적인 시설환경 개선 및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위생업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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