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주택과 산업단지,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대원동과 수내동에 무료 공유주차장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상대원동에서는 서안교회가 부설주차장 10면을 오는 28일부터 2027년 4월 27일까지 상대원1동 주민들에게 문을 연다. 이 기간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하려면 오는 12~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안교회 2층 카페로 접수해야 한다. 서안교회는 오는 16일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 그 결과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수내동에서는 수내초등학교가 부설주차장 20면을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2027년 5월 25일까지 수내3동 주민들에게 내놓는다.
주차장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수내초 1층 행정실로 하면 된다. 추첨은 다음 달 12일 진행된다. 당첨 여부는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시는 주차장을 개방하는 서안교회 등에 개방 면수에 따라 최대 3000만 원 시설개선비와 영조물 배상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상대원동 서안교회, 수내초등학교와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설 소유자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공유주차장을 지속 확대해 지역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