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1일 오후 1시 56분쯤 경남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간 24분 만인 오후 3시 20분쯤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 헬기 9대, 진화 차량 20대, 진화 인력 62명을 투입했다.
진주시는 산불 발생 지역과 인근 지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문자를 보내고 명석중학교 강당을 임시 대피소로 지정, 주민 92가구 175명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을 예초기 작업 중 발생한 화재가 비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8분 경남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진화 헬기 15대, 진화 차량 22대, 진화 인력 275명을 투입해 3시간 32분 만인 오후 6시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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