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4월 포항해병대축제 잠정 연기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4.01 17:03 / 수정: 2025.04.01 17:03
19일부터 이틀간 예정됐으나 의성 산불 복구 지원 등 위해
추후 개최 시기 재검토
19일 열릴 예정이던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잠정 연기됐다. /포항시
19일 열릴 예정이던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잠정 연기됐다. /포항시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경북 포항시가 의성 산불 복구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포항 해병대 문화 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매년 4월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과 해병대 제1사단을 중심으로 해병대전우회 등과 함께 포항 해병대 문화 축제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의성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방·안전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축제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시와 해병대 제1사단은 해병대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고려해 추후 개최 시기를 재검토 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병대축제가 전국적인 축제이긴 하지만 산불 피해 사상자에 대한 애도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역 입산 통제, 야외 소각·산림 내 흡연금지 등의 행정 명령을 내렸다. 다음 달 15일까지 공무원·산불 감시원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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