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난달 31일 덕양구 대자동 수소충전소에서 대광위 광역버스 신설 노선 7602번 개통식을 개최했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신설 노선 7602번(고양동~영등포)은 지난 2024년 대광위 광역버스로 선정된 직행좌석형 노선으로, 차량 출고 및 운행 준비를 마치고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7602번은 인가 대수 11대, 운행 횟수 46회(44대+수요대응형 2회)로 배차 간격은 25~35분이며 기점 기준으로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다.
이번 신설 노선은 광역버스 불모지인 고양동을 기점으로 서울 서남권역 진입 요구가 많았던 덕양구 신규 택지지구 삼송, 원흥, 향동, 덕은동은 물론이고, 향동·덕은 지식산업센터를 경유해 기업 하기 좋은 교통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통 체계 개편과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대광위 준공영제에 적극 참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덕양권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7602번 노선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602번 버스는 11대 모두 수소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도 완비돼 있어 미니 수소 도시 선도 사업과 연계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7602번 버스가 출근부터 퇴근까지 시민의 하루를 함께하는 수단으로 시민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선사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안정적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변화에 발맞춘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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