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제80회 식목일 맞아 지난달 31일 남이면 하금리 산44번지에서 편백나무 2000본을 식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곽병천 금산군산림조합장, 김상환 한국임업후계자 금산군협회장 등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진산중 졸업생 김희성 씨가 식목일을 맞아 기증한 밤나무 170주를 주민에게 나눠줬으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실증 비행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묘목 이동 시연도 함께 펼쳤다.
편백나무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나며 우수한 내구성과 내수성으로 건축, 가구 등 활용도가 높은 목재로 경제성도 뛰어난 수종이며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다량 함유돼 있어 다 자라면 청정한 숲을 통해 힐링 공간도 제공할 수 있다.
군은 기후 변화에 대비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285ha 규모의 경제수 및 큰 나무 지역 특화 조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ha에 걸쳐 숲 가꾸기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감시 및 예찰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 심기가 중요하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산불 예방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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