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사회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커먼즈필드 대전 내 '복도갤러리'가 일상의 쉼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마주할 수 있는 누구나의 갤러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대전사회혁신센터에 따르면 복도갤러리는 지역 예술 생태계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지나치는 복도를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전시하며 시민과 지역 예술가를 잇는 창의적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는 특별히 밀알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보여Dream 미술작품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직접 그려낸 삶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장하고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문화적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 센터장은 "복도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연결되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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