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1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되고 확산됨에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관내 소 및 염소 사육농가 419개소 총 1만 1657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에 나서 지난달 31일 마무리 했다.
태안군에서는 현재 △소 265가구 9255마리 △염소 154가구 240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군 관내에선 현재 구제역 발생 보고는 없다.
군은 지난달 14일 전남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 하자 곧바로 수의사 등 11명 인력을 투입해 백신접종에 돌입했다.
군은 예방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내에 백신 항체(SP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접종 누락 및 유예된 가축을 확인해 추가 접종 여부를 검토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을 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축사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매개곤충 방제 등 농가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가축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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