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민에게 영농체험 외 체류공간, 지역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군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5억 원, 지방비 15억 원 등 모두 30억 원을 들여 웅양면 소재 옛 하성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단지를 조성한다.
체류형 복합단지는 체류시설 18호 조성, 커뮤니티센터 및 농기구 보관창고 리모델링, 플레이그라운드 정비, 공동 텃밭, 피크닉 정원 등을 조성해 4도3촌(4일은 도시, 3일은 농촌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류·여가·영농이 결합된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올해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세대와 은퇴세대의 농촌 거주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민의 체류 수요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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