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4대 문화 운동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5.04.01 12:09 / 수정: 2025.04.01 12:09
결혼·출산·육아·일과 생활의 균형 등 4대 문화 운동 펼쳐
정책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변화·저출생 극복 선도 기대
성주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온 군민이 함께하는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 운동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성주군
성주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온 군민이 함께하는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 운동'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성주군

[더팩트 | 성주=정창구 기자] 경북 성주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온 군민이 함께하는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 운동'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성주군의 간부 공무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적극 동참,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주도로 펼쳐지는 릴레이 운동은 결혼과 출산, 육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주제로 한 4대 문화 운동을 중심으로 한다.

◇부담없는 결혼

결혼식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작은 결혼식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해 결혼을 망설이는 젊은 층의 부담을 완화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 사회가 나서서 저비용 결혼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작은 결혼식 트렌드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출산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고 지원하는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보호받고 양육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즐거운 육아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육아휴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무자를 우대하는 문화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에서의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도입을 확대하고 양성평등 실천 운동을 전개,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와 가사 부담 경감 정책을 추진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주군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저출생 극복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주군
성주군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저출생 극복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주군

이수경 성주군 미래전략실 팀장은 "향후 4대 문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며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으로 성주군이 저출생 극복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협력하고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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