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2 신도시 내 중학교들이 과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미숙 의원(화성4)은 동탄2-1중학군 내 치동중, 동탄중, 이산중, 청계중, 다원중 등 5곳을 둘러본 결과 입주민 증가에 따른 학생 수 급증으로 교육의 질 저하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청계중은 도교육청이 정한 중학교 내 학급당 최대 학생수 기준인 36명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의 경우 학급 절반 이상이 37명인 '초과밀' 학급이었다.
신미숙 의원을 만난 청계중 관계자는 "밀집된 공간에서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받다 보니 학습 효과 저하는 물론, 교육환경도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좁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교실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 탓에 이동수업이나 쉬는 시간 때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혼잡이 발생, 안전사고마저 걱정"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위험이 큰 GHP(가스히트펌프) 냉·난방기와 낡은 책걸상 등을 서둘러 교체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런 상황인데도 도교육청은 동탄2-1중학군 내 학교를 추가적으로 설립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신 의원은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은 늘어나고 있어 현재의 과밀학급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과밀학급 학교에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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