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체육고등학교 수영부 김채윤(2학년)과 김도연(2학년)이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대전체육고 핸드볼부는 창단 2년 만에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전국 최강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영부 두 명의 선수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채윤은 자유형 1500m에서 한국기록 보유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김도연은 접영 100m에서 우승, 200m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두 선수 성과는 대전체육고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든 결실이라는 평가다.
대전체육고 핸드볼부는 창단 2년 만에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인천비즈니스고를 상대로 후반전 1점 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저력을 발휘했다. 준결승에서는 무안고를 28-20으로 꺾었다. 결승에서는 강팀 경남체고를 27-23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전체육고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 명문학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석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자들의 헌신 덕분에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포츠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체육고 핸드볼부가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수영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한 것은 지역 스포츠 발전의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육고가 전국적인 스포츠 명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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