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 한 해 분양받은 외국인 16명은 오는 11월 20일까지 팀을 이뤄 다양한 식용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텃밭 한 구좌(약 20㎡) 당 최대 4팀이 함께 관리한다.
최근 인천경제청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농사 기술, 모종과 씨앗 구매 방법 등을 교육받은 외국인들은 텃밭에서 흙을 고르고 파종 준비를 하며 도시농부 활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외국인들의 인천 생활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연수구청이 운영하는 ‘2025년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에 참여 신청해 외국인 전용 교육 구역 4구좌(약 80㎡)를 임대받았 외국인 16팀을 선착순 모집해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장은미 투자유치기획과장은 "행복텃밭 사업이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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