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4.01 10:16 / 수정: 2025.04.01 10:16
전 시군 확대 여성농업인 건강 복지 증진…맞춤 건강검진비 지원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올해 도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농작업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실시하는 특화된 건강진단이다. 도는 도내 여성농업인에게 고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개 시군에서 올해 전 시군으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지원 인원은 총 5390명이며, 만 51∼70세(1955.1.1∼1974.12.31) 홀수 연도 출생자이면서 검진일 현재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검진 대상자는 농약 중독, 근골격계, 골절·손상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 기능 등 5개 항목 검진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및 전문의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문진 및 의사 진찰을 통해 농약 중독 여부를 평가·예방하고, 여성농업인이 자주 사용하는 손,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 부위 방사선을 촬영하는 등 국가검진에서는 받을 수 없는 맞춤형 검진을 제공한다.

검진비는 총 22만 원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90%(19만 8000원)를 지원하며, 일부 시군은 개인 부담금 10%(2만 2000원)까지 모두 지원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 등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동사무소) 또는 시군 농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일반국가검진에 없는 특수질환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