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노동자들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달 중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고용 규모를 확정한 뒤 하반기부터 라오스 노동자들을 농가에 파견한다.
계절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지역 농업인은 시청 농업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 고용된 라오스 노동자들은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다.
이 기간이 끝나면 출국해야 된다.
시는 지난달 라오스를 방문해 이번 협약안을 직접 조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라오스는 농업이 주 산업인 국가로 우리 농업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인력 지원을 위해 사업 홍보, 비자 발급, 보험 가입 등 행정 사항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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