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31일 시흥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와 지구 내 13개 주차장 용지 매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장현지구 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해 왔다. 시흥시는 장현지구 19개 주차장 용지 중 아직 매입하지 못한 13개 필지(1만 4898㎡)를 일괄 매입하고 이를 나눔주차장으로 조성해 약 400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LH광명시흥본부는 시흥시의 매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보증금 10%에서 5%로 인하하고, 협약 체결 즉시 나눔주차장 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주차 문제가 시급한 5곳을 먼저 나눔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현지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택 LH 본부장은 "앞으로도 시흥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어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오는 4월 25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한 뒤 4월 말경 주차장 용지 13개 필지 매입 계약을 완료하고, 나눔주차장 조성에 착수해 순차적으로 주차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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