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와 경기도 365체납관리단은 지난 28일 고액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합동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 대상자는 세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납부하지 않거나, 체납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재산을 타인 명의로 은닉한 정황이 있는 상습·고액 체납자들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고액 체납자 중 보유 재산, 직장 및 사업장 현황 등을 사전에 분석·조사하고, 실거주지를 추적했다.
이를 통해 현찰류 2점, 가전제품 등 5점을 압류하고 지방세 체납액 470만 원을 징수 조치했다.
시는 이번 조치 외에도 차량 번호판 영치, 은행 계좌 압류, 명단 공개, 출국 금지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통해 고질적 체납을 선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신동진 오산시 징수과장은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은 조세 정의 실현과 공평한 사회 구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강도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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