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산불 대응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3.31 11:24 / 수정: 2025.03.31 11:24
청명·한식 맞아 입산 통제 및 예방 활동 강화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산불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보성군이 지난 28일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보성군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산불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보성군이 지난 28일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보성군

[더팩트ㅣ보성=김동언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전국적으로 연일 계속되고 있는 산불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영상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과 함께 산불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28일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림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12개 읍면장이 참석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읍면 이장단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마을 방송을 매시간 실시하도록 했다.

현재 군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산불 예방을 위해 본청 실과소 직원의 3분의 1 이상을 주중·주말 관계없이 읍면 마을에 투입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림산업과와 각 읍면은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보성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 군민이 함께 산불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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