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전남 광양시가 전남도 장기 체류 여행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하는 체류형 관광 유도로 '로컬리안 여행'을 선도하고 광양 관광 브랜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전남·광주 거주자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광양 7박 8일 체류 여행' 가능자로 광양 여행 홍보가 가능한 SNS 능통자여야 한다.
모집 규모는 1~2명으로 구성된 총 8개 팀, 16명 이내로 7박 8일 여행 기간 동안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을 1일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4월 1일부터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여행 작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하고 여행 후기, 광양 숨은 명소 추천 등 필수 및 선택 과제를 부여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지 불편 및 개선 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강화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진정한 여행은 스쳐 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고 살아보는 것"이라면서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를 가진 광양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광양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 관광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전파시켜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촉매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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