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2025년 세종문화예술회관 2분기 기획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클래식 공연, 가족 뮤지컬, 합창제, 체험형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마련됐다.
오는 4월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Primavera(프리마베라)’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과 국악, 재즈 등을 넘나드는 대니 구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바흐의 선율과 아르헨티나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5월 9일과 10일에는 가족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무대에 오른다. 바닷속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6월 21일에는 제2회 세종한글합창제가 개최된다. 충청권 합창단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 중이며,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진행을 맡아 한글 가요와 가곡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시 '마법의 옷장: 세종 코스프레 전시회'는 인기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 의상과 배경을 디오라마 형식으로 구성한 체험형 전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세종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원도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사항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기획공연 '바다 100층짜리 집'은 조기 예매 할인 중이며 문의는 세종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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