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최대 90% 지원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3.31 09:24 / 수정: 2025.03.31 09:24
매출 500억 원 미만 관내 모든 기업에 최대 200만 원 한도 보험료 지원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매출 500억 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거래처의 지급 불능이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 제도이다.

올해는 특히, 기업의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해 지난해 매출 300억 원 이하 제조·도소매 업종이었던 지급 대상 기준을, 매출 500억 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에 대해 10%의 우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산출된 보험료에 대해 경기도가 50%(200만 원 한도), 광명시가 20%(200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 광명시는 지난해 13개 기업에 약 1400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매출채권보험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특약에 동의하면 신한은행이 보험료 20%(최대 450만 원)를 추가 지원, 기업은 최대 90%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연쇄 부도를 방지하고,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내 중소기업들이 더 튼튼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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