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손도선 대전 서구의회 의원(민주당, 월평1·2·3동, 만년동)이 지난 28일 제288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문을 통해 서구체육회관 설립 공약 변경 및 주민설명회 운영 문제, 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 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30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손 의원은 민선8기 공약인 서구체육회관 설립과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의 변경 사항에 대해 구청장의 입장을 요구하며 주민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 운영 방식을 꼬집었다.
손 의원은 서구체육회 사무실의 갈마체육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기존 공약의 변경 사유와 그에 따른 주민 피해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또한 공약 변경 시 투명한 절차와 협의가 필수적임을 주장하며 구민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손 의원은 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의 형식적 운영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손 의원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진행된 사업 계획이 주민들에게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청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손도선 의원은 "주민을 정책 결정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실질적인 의견 수렴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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