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성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30만 원씩 지급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3.28 20:25 / 수정: 2025.03.28 20:25
긴급재난금 5개 시군 피해 주민 27만여 명 지급
장기적으로 신규 주택 구성된 마을도 새로 조성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28일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인당 30만 원씩의 긴급재난금 등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28일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인당 30만 원씩의 긴급재난금 등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

[더팩트ㅣ의성=박진홍기자] 경북도가 의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1인당 30만 원씩의 긴급재난금을 지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주민 27만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31일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거친 뒤 지급된다.

또한 경북도는 민관 공동으로 도지사 직속 '초대형 산불 피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먼저 담요와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제공하고 이동 진료센터와 심리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긴급 임시주거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시주거시설 설치 전에는 정부와 기업 연수시설, 호텔·리조트 등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신규 주택으로 구성된 마을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화마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도민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예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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