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HL D&I 한라, 시흥시청역세권 개발사업 협약 체결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3.28 17:28 / 수정: 2025.03.28 17:28
임병택 시장 "시흥시청역 중심 지역경제 잠재력 극대화"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조감도(안) /시흥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조감도(안)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8일 서울 송파구에서 에이치엘디앤아이(HL D&I)한라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5일 HL D&I 한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후 이뤄진 이번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홍석화 HL D& I한라 수석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오른쪽)과 홍석화 수석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임병택 시장(오른쪽)과 홍석화 수석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공공성 확보와 지역개발·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흥시청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교통·상업·주거가 결합한 복합적인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HLD&I한라 한라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 주상복합 건축계획이 명시돼 있다. 시흥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 개방형 스카이라운지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건축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후속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흥시청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개발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시의 역점사업으로,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한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 주변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와의 적극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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