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천=조수현 기자] 경기 이천시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산업정책연구원 브랜드 파워 평가 결과 875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천쌀휴게소도 44억 원의 브랜드 홍보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그동안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까다로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미국 수출 확대, 쌀 가공품 개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이천쌀을 농협에서 철저히 관리하게 했다. 이천쌀 품질 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볏짚환원, 유기질비료 사용 등 지력 향상을 위한 전통적 농법 지원과 미곡 저장시설 현대화 추진, 매달 단백질 함량 검사·유전자(DNA)검사, 463가지 잔류농약검사 등을 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이 중요하다"며 "농민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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