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활섭 대전시의원,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탄소중립 이행 방안 정책토론회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3.28 16:46 / 수정: 2025.03.28 16:46
송활섭 대전시의회 의원(산업건설위원회, 무소속, 대덕구2)./대전시의회
송활섭 대전시의회 의원(산업건설위원회, 무소속, 대덕구2)./대전시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는 28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탄소중립 이행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건설위원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2)이 주관해 대전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실질적 이행 방안과 지역 산업 경제의 동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토론 발제는 김현희 씨에프씨 대표가 맡아 '탄소중립 기본계획 이행 및 지역 산업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 PPA(전력구매계약), 지역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탄소 감축이 단순한 규제를 넘어서 새로운 산업 기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분야별 과제를 짚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송활섭 대전시의회 의원(산업건설위원회, 무소속, 대덕구2)이 28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탄소중립 이행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대전시의회
송활섭 대전시의회 의원(산업건설위원회, 무소속, 대덕구2)이 28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탄소중립 이행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대전시의회

강명구 디지털ESG얼라이언스 사무총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ESG 경영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탄소 감축과 공급망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원 명예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기술 기반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를 연계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전문 실무 인력 양성, 탄소중립 정책 피해 기업 지원 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종오 한국에너지혁신협의회 회장은 "PPA 확대와 관련 인프라 지원이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며 실질적 지원책 강화를 주장했다.

문충만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대전시는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화폐를 연계한 시민 참여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은섭 대전상공회의소 과장은 "대전형 ESG경영 지원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정책 일관성 확보를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송활섭 의원은 "탄소중립은 환경 정책을 넘어 지역의 산업과 경제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라며 "탄소 감축과 지역 경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정책 설계를 시급히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단순한 담론에 그치지 않고 대전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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