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28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 경남 산청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진 마스크 2000매로 이재민과 복구 지원 관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성구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들의 기부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자원봉사 인력 파견 등 피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복구 지원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완료되고 모든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경남과 경북 지역의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일주일 이상 확산하면서 해당 지역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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