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농가 8곳에 설향 품종의 어미묘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우수한 품질의 설향 품종 어미묘 1만9700주를 생산했다. 이번에 1만8000주를 육묘를 희망하는 농가에 보급한다.
그동안 지역 딸기 농가는 노동력과 생산기술 부족으로 딸기 묘의 90% 이상을 다른 시·군에서 구매했다.
시는 육묘 농가에 보급한 어미묘가 18만~20만 주의 자묘를 번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딸기 농가 54곳에 필요한 딸기묘의 33%를 보급할 수 있는 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딸기 우량묘 보급 사업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화성시가 딸기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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