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토양‧지하수 지역현안 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과천동 뒷골지역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토양‧지하수 지역현안 해결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의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염 원인 조사부터 해결 방안 수립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과천시는 올해 11월까지 뒷골지역 지하수 내 불소 오염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총 1억 7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동 뒷골지역 지하수 분석 결과 불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지하수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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