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예술드림거점학교 운영 학교 총 12개교(초등학교 3교, 중학교 5교, 고등·특수학교 4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술드림거점학교는 당초 8개교로 계획된 사업으로 예술교육 활성화와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반영해 12개교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이 학교들은 학교 현장에서 예술교육 활동의 실천적 기반이 돼 인근 학교와 협력하고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단위 예술교육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의 예술교육 실천 계획,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준을 충족한 학교를 거점 학교로 지정했다는 설명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이달부터 2026년 2월까지 예술드림거점학교 운영에 필요한 지원금을 계획과 영역에 따라 25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예술활동 중심 수업,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연계 예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된다.
시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8일 업무담당자 온라인 협의회를 열고, 운영 지침과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예술드림거점학교의 확대 운영은 학교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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