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미국 교류도시인 베이커스필드시와의 시민 간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7일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토킹 시티즌(Talking Citizen)'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토킹 시티즌'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비대면 시민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날 두 도시 시민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90분간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자기 도시를 소개하며 한국의 인기 간식을 체험하는 등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 도시 시민들은 앞으로도 매월 1회 만나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전통문양 무드등 만들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조용익 부천시장과 대표단이 베이커스필드를 방문해 '부천동산' 기념 동판 제막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을 진행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캐런고 베이커스필드시장 등 대표단이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축하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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