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잇는 2025 논산딸기축제 팡파르…"대박 예감"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3.27 20:05 / 수정: 2025.03.27 21:56
김태흠 충남지사·백성현 논산시장 등 1만 명 개막식 참석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다양…가족 관광객들 체험 즐겨
2025 논산딸기축제가 27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식틍 통해 개막 퍼포먼스 및 논산방문의 해 선포를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2025 논산딸기축제가 27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식틍 통해 '개막 퍼포먼스 및 논산방문의 해 선포'를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2025 논산딸기축제'가 27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세계를 잇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내빈소개, 영상 상영, 개막 선언, 환영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 및 논산 방문의 해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논산딸기축제 운영협의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이어진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장, 황명선 국회의원, 윤기형·오인환 충남도의원, 논산시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마루리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국장, 문지린 남 자카르타 시장, 내·외귀빈과 시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2025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2025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논산 딸기는 영양, 품질, 맛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2027년 세계 딸기 산업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으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논산의 가치를 높였다. 헬기 탑승 체험은 긴급 재난 대응으로 취소되었지만, 내년 축제에서 보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논산이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에서도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과 축제 준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027년 논산 세계 딸기 엑스포가 국제 행사로 선정된 만큼 최종 확정을 위해 정부 및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논산 딸기가 새콤달콤한 맛과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갖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라며 "이번 축제가 논산의 자부심을 높이고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황명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2027년 세계 딸기 산업 엑스포 심사 대상 선정된 만큼 최종 확정을 위해 충남도 및 논산시와 협력하고 국회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며 "논산이 ‘딸기의 세계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축하무대는 장예주, 써니힐 최은주(레이비), 소유미, 주현미, 하이키가 장식했다.

2025 논산딸기축제 첫날에는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논산딸기 가래떡 길게뽑기 및 떡메치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대표프로그램인 '논산딸기축제 거리퍼레이드 및 퍼포먼스 경연대회'가 오후 2시부터 논산시청에서 집결해 출발해 장관을 이뤘다.

퍼레이드는 논산아트센터를 지나 논산시민가족공원 주무대로 이르는 길까지 화려한 퍼레이드와 공연, 퍼포먼스와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장을 가득 매웠다.

축사를 하고 있는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김형중 기자
축사를 하고 있는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김형중 기자

2일차인 28일 오전 10시에는 논산우량딸기품평회에 이어 오후 1시 논산시민가족공원 주무대에서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와 친구들'이 논산딸기축제를 찾은 어린이를 맞이한다.

올해 딸기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논산딸기축제배 전국몰키대회 예선전'도 진행되며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대비한 글로벌 프로그램으로써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국내 최초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는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새콤달콤한 딸기를 활용한 '논산딸기디저트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한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와 친구들'이 29일 오후 1시부터 선보이며 오후 2시부터는 전국몰키대회 결선이 진행돼 뜨거운 열기와 함성이 논산시민가족공원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부터는 '논산딸기축제 전국코스프레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논산딸기축제 대학가요제 리턴즈', 'EDM DJ SHOW' 무대로 옛 시절의 향수는 물론 젊음과 흥을 일깨우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관람객들이 27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린 2025 논산딸기축제개막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관람객들이 27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린 2025 논산딸기축제개막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충남에어로힙합대회, 어린이동요제가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동요제에서는 아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는 것은 물론 논산딸기를 주제로 한 창작 동요 또는 논산을 알리는 곡을 통해 '논산딸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2025년 논산딸기축제의 폐막공연에는 강유진, 김경민, 프리패스, 경서가 출연해 마지막날의 아쉬움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달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논산특산물딸기판매장, 논산청정딸기수확체험, 논산딸기 세상놀이한마당, 육군항공헬기 전시 및 체험, 열차투어, 굿즈샵 등이 준비되어 있어 특별 무대와 공연 이외에도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논산딸기축제에서는 총 7개 분야 41개 행사가 진행되면 특히 논산딸기축제만의 특별함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 노력의 결과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유치기원 랜덤 플레이 댄스', '추억의 DJ MUSIC BOX', '건양한솔한마당' 등 프로그램을 신규로 선보인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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