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준혁 의원실 제공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정)이 최근 일본 고등학교의 역사교과서 검정과 관련, 27일 성명을 내 "일본 정부가 반복적으로 역사 왜곡에 앞장서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 의원은 성명에서 "올해가 한일 수교 6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데도, 일본은 과거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 미래 세대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하고 동아시아 평화협력을 해치는 중대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역사학자였던 그는 "역사를 부정하는 국가는 결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즉시 철회와 사과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전쟁 범죄 책임 인정과 배상 등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 정부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 외교적·교육적 수단을 총동원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6학년도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31종 검정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일본 교과서에는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허위 내용이 반복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강제징용 관련 기술에서는 ‘연행’을 ‘동원’으로 바꾸어 강제성을 의도적으로 희석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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