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이르면 6월 서강대학교가 문을 여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 첨단기업 4곳이 둥지를 튼다.
성남시는 27일 수정구 금토동 위든타워 다목적홀에서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과 위든컨소시엄 소속 기업인 모트렉스, 이녹스첨단소재, 에스트래픽, 와이엠씨 대표들이 입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위든컨소시엄이 금토동(410-85)에 건립한 위든타워 3~6층에서 10년 간 캠퍼스를 운영한다.
캠퍼스에는 산학공동연구실, 계약학과 강의실, 창업지원단 등을 설치한다.
서강대는 이곳에서 성남시의 ‘팹리스 아카데미 지원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스템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을 연구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4월 서강대학교와 첨단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가 성남시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도시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서강대와 카이스트, 성균관대, 가천대, 폴리텍대 등 주요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 첨단 산업 생태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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