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의성 산불현장에서 진화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용인서부소방서 대원들을 만나 고마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서부소방서 방문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그을리고 지친 얼굴을 보니 얼마나 치열한 현장이었을지 착잡한 마음"이라며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원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걸 보며 절대 이 불은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한 대원의 말을 인용하며 "대원들의 사명감이 고맙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끝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번 대형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6일까지 소방관 180명과 펌프 40대, 물탱크 28대 등 장비 69대를 의성 지역 등에 긴급 투입했다.
이어 현재까지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구호기금 5억과 778명, 297대의 진화장비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