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담당관 연례회의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3.27 16:18 / 수정: 2025.03.27 16:18
지자체 국제교류 담당자 지방외교 인식 향상과 상호 네트워트 강화
2025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담당관 연례회의가 27일 인천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2025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담당관 연례회의'가 27일 인천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더팩트ㅣ인천=김재경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27일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시·도, 시·군·구 국제관계 담당관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연례회의에는 시·도와 시·군·구 국제교류 담당자와 외교부, 행안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외교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연례회의 첫날인 27일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 특강을 시작으로 △협의회 지방외교 지원사업 소개 △외교부와 행안부 지원사업 소개 △해외사무소 활동 소개(일본, 중국, 호주, 미국, 프랑스, 영국) △참가자 교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발표 △해외사무소 권역별 네트워킹 세션 △지자체 국제행사 홍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연례회의에서는 중앙부처인 외교부와 행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외교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지방정부가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또 2024년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지자체인 충남 부여군이 '부여군과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의 농업, 문화, 인력, 협력의 우정과 상생의 길'을 주제로 국제교류 추진사례도 발표한다.

권역별 교류 협력 세션에서는 일본, 중국, 호주, 미국, 프랑스, 영국 각 해외사무소 개별 회의장에서 해당 지역에 관심 있는 국제교류 담당 공무원들과 해외사무소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해당 국가의 국제교류에 대해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1883년 개항한 인천이 지금은 세계적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갖추고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1000만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Top 10 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 출범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지방외교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와 시·군·구 등 지방정부가 지방외교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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