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는 웹드라마 '의원 탐정 기도경(가제)'을 제작하기로 하고 출연 배우 4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웹드라마는 경기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주인공(기도경 의원)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탐정처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보이스피싱, 누명을 쓴 청소년 등 현실적인 문제를 다룰 예정으로, 6월쯤부터 촬영해 9월쯤 경기도의회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경기도의회는 이 웹드라마에 출연할 조연급 배우 남성 2명과 여성 2명을 선발한다.
배역별 지원 자격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2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23일 대회의실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도내 거주하는 후보는 2차 오디션에서 가점을 받는다.
심사는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 위원 4명과 홍보대사인 배우 홍경인이 맡는다.
오디션에 참여하려면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인스타그램 등을 참조,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에도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JOA'를 제작했다.
당시 처음 도입된 공개 오디션에는 5명 선발에 무려 349명이 지원했는데, 7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웹드라마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다양한 의정 활동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기 위해 제작하는 것으로, 이번 오디션은 실력 있는 기성 및 신인 배우들에게 출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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