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 명품 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명품 산양삼을 집중 육성해왔다. 군은 전국 산양삼 재배 140여 개 자치단체 중 생산신고 면적이 1위로 명실상부한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해발 500m 이상에서만 산양삼은 재배하도록 제한하고 생산이력제 및 지리적 표시제 도입, 산양삼 지킴이 운영 등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산양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산양삼 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화를 확대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함양군은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2025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해 함양 산양삼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산양삼이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함양 산양삼이 세계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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