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제활성화 위해 지역 전통시장과 맞손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3.27 13:33 / 수정: 2025.03.27 13:33
평화누리캠핑장·문산자유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경기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경기관광공사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에서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27일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캠핑 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평화누리캠핑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캠핑객들이 문산자유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주중 숙박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공정캠핑 숙박요금 할인제’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갬핑장 이용객들은 문산자유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후 스탬프가 찍힌 영수증을 지참하면 주중 숙박요금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은 소비금액에 따라 △3만 원 이상 5만원 미만은 5% △5만원이상~10만원 미만은 10% △10만원 이상은 20%가 적용된다.

단, 캠핑장 숙박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문산자유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구매 후 7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영수증에는 문산자유시장 전용 스탬프가 찍혀 있어야 한다.

또한 공사와 문산자유시장은 캠핑과 지역 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팜마켓을 연 2회(5월, 10월) 캠핑장에서 개최해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캠핑객들은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받고, 상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캠핑장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캠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전통시장과 상권을 이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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