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는 박혜윤 음악교육과 교수가 내달 1일 오후 6시30분(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고르냐코프 문화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국립필하모니교향악단’(Karagandy Academic Symphony Orchestra) 초청 연주회에 협연자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페스티벌을 주제로 진행되며 박 교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협연한다.
웅장한 스케일과 강렬한 피아니즘을 자랑하는 황제 협주곡은 1809년 프랑스군의 오스트리아 빈 점령으로 사회가 극심한 혼란에 빠지고, 작곡가 본인의 청력까지 급격히 악화되던 시기에 탄생한 작품으로 베토벤의 기념비적 걸작이다.
박 교수는 그동안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서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를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깊이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디아벨리 변주곡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베토벤 해석에 있어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연은 박 교수의 오랜 베토벤 연구와 연주 활동의 연장선에서 깊이 있는 해석과 연주력을 국제 무대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휘는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현국 지휘자가 맡았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문화예술 교류에 촉매제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혜윤 교수는 "이번 공연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문화예술 교류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베토벤 음악이 지닌 철학과 아름다움을 현지 관객과 나누고 양국 간 예술적 유대를 견고히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