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항포구 조성에 앞장선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항포구별 '어업인과 함께 하는 환경정화 활동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안면읍 백사장항과 26일 고남면 영목항에서 올해 첫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번 환경정화는 각 어촌계와 선주협회가 함께 참여하고 군은 집게차와 마대, 장갑 등 수거장비를 지원한다.
군은 앞으로 주요 해안가 및 항포구에 적치된 해양쓰레기에 대해 주민 주도 수거 및 상시 정화활동 운영 체계를 확립해 청정 태안 건설에 앞장설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어촌계 및 선주협회 등과 상시 항포구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폐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해 쓰레기 투기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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