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지난 19~26일 추진한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 한마당'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통 한마당은 지난 19일 신장2동과 대원2동을 시작으로 8개 동(중앙동, 남촌동, 초평동, 대원1동, 신장1동, 세마동)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이번 소통행사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동별 특성에 맞춘 개발 구상도 제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 시장은 중앙동과 남촌동, 초평동에서 도시성장 개발 계획(운암뜰 개발, 세교3지구 지정, 오산역 환승주차장 증축), 신장1·2동과 세마동에서는 공원·도서관·체육시설 조성, 하수관로 정비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원1·2동은 동부대로 지하화와 물놀이장, 문화도서관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확충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야맥축제, 오해피 빛축제, 맨발 황톳길 조성 등 문화·체험형 사업들도 소개했다.
오산시 숙원 사업인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부대로 지하화,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GTX-C 노선 오산 연장 등 숙원사업 해결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소통한마당에서는 버스 정류장 신설, 서랑저수지 산책로 정비 등 시민제안 사업도 현장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관련부서에 전달해 검토에 착수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소통한마당에서 나눈 대화 하나하나가 오산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듣고, 시민과 함께 길을 찾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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