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학교가 국방 산업 창업지원을 본격화하며 군 창업의 거점 역할 모색에 나섰다.
한남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창업중심대학 내 지역주력산업 분야 국방 관련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오는 4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 6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국방 산업을 지역주력산업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총 10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선발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억 원(평균 77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교육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투자 유치, 해외진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한남대는 청년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육군 인사사령부와 취·창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군을 대상으로 군 창업캠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한 해군 인사참모부와 창업경진대회 운영 지원을 위한 협력을 통해 장병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해군은 한남대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며 창업 장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합동군사대학교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국방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방전략연구소·육군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및 자료 공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의 창업중심대학 육성기업인 오에이큐(2024년)와 린솔(2023년)은 2024년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에서 각각 학생부 최우수상과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했다.
지원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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