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올해 치러진 국제대회 3연속 우승을 거둔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금의환향해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났다.
우상혁은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이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우상혁은 26일 신규 입단한 후배들과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이 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상혁은 지난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 31cm를 뛰어 넘어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상혁은 올해 치러진 3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썼다.
우상혁은 지난달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와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높이뛰기 대회'에서도 가장 높이 날아올랐다.
우상혁은 5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선권대회' 준비에 나선다.
용인시 육상팀은 우상혁과 함께 김도균 감독, 정남균 코치, 국가대표 유규민(세단뛰기), 최진우(높이뛰기), 조수진(100m허들), 남인선(세단뛰기) 등으로 꾸려져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우상혁에게 "중국 난징 대회에는 한국에서 우상혁 선수 한 명이 출전, 우승을 차지해 참으로 기뻤다"며 "우리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트랙과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 시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육상팀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했다.
우상혁은 "많은 경기장에서 시합을 해봤는데,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트랙과 경기장 상태가 엄청 좋은 편"이라며 "시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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