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청군은 26일 지리산 시천면 중산리 전체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산청군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신속히 지정된 대피소인 선비문화연구원로 이동하시길 바란다"며 재난문자를 보냈다.
군은 미리 대피한 80여 명(중산마을, 신촌마을)을 제외한 35명 정도 추가 대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산불확산으로 삼장면 대포, 황전, 내원, 다간마을 등 4개 마을에 대해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군은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신속히 지정된 대피소인 산청읍 소재 성심원으로 이동하시길 바란다"며 재난 문자를 보냈다.
한편 26일 오후 4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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