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 철도 시대 서막을 알리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공식이 26일 경기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사업의 2단계 구간으로, 포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철도 궤도를 조립하는 기공 공연으로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특히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장과 김종안 전 양주시 7호선 추진위원장이 주민 대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의 기공식은 시민 여러분의 오랜 노력과 인내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기업과 인재가 포천을 찾아오고 관광과 경제 등 모든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16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1공구(양주 구간) 공사가 착공됐다. 현재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천시 구간인 2공구와 3공구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체 노선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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