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최근 산청‧의성‧안동 인근 등을 비롯한 전국적인 산불 확산과 이에 따른 재난 상황을 고려해 오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7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피해를 입은 지역과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범시민 모금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행사 연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기념행사 재개 일정은 산불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새로운 일정이 확정되면 공식 채널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성을 모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비록 김포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연기됐지만 시민들의 연대와 화합이 더욱 깊어지는 자리로 다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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