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숙련기능인력 유치를 위한 비자 전환 및 취업 상담 전담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보령시의 지난 2월 등록 외국인은 4804명으로 지난해 대비 630명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숙련기능인력은 1886명이다. 전체 등록 외국인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시는 인구감소지역 및 감소관심지역에 외국인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26년 추진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담창구는 우수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상생 발전하고 기업이 우수한 기능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숙련기능인력 외국인 중 비자전환이나 취업 상담이 필요할 경우 평일 근무 시간에 보령시청 지역경제과 또는 보령시 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호 보령시 지역경제과장은 "2026년까지 지역 특화 숙련기능인력과 가족에 대한 비자전환이 진행 중"이라며 "보령시에 우수기능인력 유입이 활발해져 지역과 기업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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