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평택시

[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가 팽성에서 포승을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 전체구간을 공사 19년 만에 준공했다.

시는 26일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총연장 11.69㎞ 규모의 왕복 4차로다. 총 3127억 원(국비 2667억, 도비 15억, 시비 445억)이 투입됐다.

지금까지 1-2공구(현덕면 기산리~신왕리)와 2공구(현덕면 신왕리~팽성읍 본정리)를 각각 2018년과 2020년에 개통해 운영 중이었다.

시는 나머지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를 준공하고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개통한다.

이번 1-1공구 개통으로 평택역을 기준으로 도로시점부(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가 7㎞ 단축된다. 주행시간은 약 2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평택 서남부 지역의 도로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호 횡단도로의 개통으로 평택은 물론, 경기 남부 지역의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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